[뉴스콤 김경목 기자] 정부가 국고채 입찰에서 시장 수요가 약할 경우 일부 물량을 덜 발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발행 규모를 큰 폭으로 줄이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재정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9일 “입찰 상황을 봐야겠지만 최근 30년물 사례를 보면 예를 들어 1조원을 찍기로 했더라도 부분 낙찰이 좋지 않게 끊기면 수십억원 정도 남는 물량은 덜 찍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발행량을 크게 줄이겠다는 의미라기보다는 기존 발행 계획 범위 안에서 시장 상황을 보면서 미세 조정하는 정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오늘 입찰 예정 물량이 3조3천억원인데 30년물처럼 수요가 좋지 않게 걸리는 구간이 나오면 일부 물량이 남는 정도를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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