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2 (목)

채권시장, 대외 변수 연동돼 높은 변동성 이어갈 것 - 신한證

  • 입력 2026-03-06 08:2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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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국고채 금리는 대외 변수에 연동돼 높은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찬희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는 유가의 완만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 후반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였지만 점차 하락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 주 국고채 3년과 50년 입찰이 예정돼 관련 수급 부담 역시 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음주 국고채 3년 금리는 3.10~3.25%, 10년 금리는 3.50~3.70%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채권시장은 여전히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갈등 양상을 주목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케빈 워시 차기 연준의장 지명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져 금리 상승이 저항을 받을만한 지점에 근접했다"면서 '금리의 유가 연동성이 높은 만큼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둔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장기 금리는 성장 하방 위험이 같이 반영돼 축소된 장단기 스프레드는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05~4.20%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 미국 이란 공습, 대응 전략은...

김 연구원은 "국지전 장기화라는 기본 시나리오를 세분화해 미국 이란 공습 사태에 대한 시장 대응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면서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1) 1개월 이내 지정학적 긴장 완화 및 유가 안정 시 펀더멘탈 측면의 영향력은 제한돼 사실상 노이즈에 그친다. 이 경우 기존의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경계, 위험자산으로의 머니무브 공식이 다시 작동한다.

2) 2~3개월 지정학적 긴장 및 높아진 유가 레벨 유지 시에도 금리는 2분기 초중순 경 유가보다 먼저 고점을 확인한다. 유가가 고점을 확인한 이후에도 기준금리를 150bp 이상 인상했던 2022년을 제외하면 유사 시기에 유가보다 금리 고점이 먼저 확인됐다.

그는 "1), 2) 시나리오 공히 단기 불확실성 완화로 금리가 하락한 후 반등하는 경로가 예상된다. 금리 하락 구간에서 듀레이션 축소를 권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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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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