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중동 리스크 완화에 숨 고른 환율…1,460원대 안착 여부 주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0507530208132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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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중동 리스크 완화에 숨 고른 환율…1,460원대 안착 여부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5일 달러-원 환율은 1,460원대에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할지 탐색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과 이란 간 물밑 접촉설이 전해지며 중동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되고 뉴욕주식 시장이 반등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8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뉴욕장에서 달러-엔은 157엔 초반으로 하락했고, 유로-달러는 1.16달러 중반대로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역시 6.89위안대로 내려오며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
뉴욕 주가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9%, S&P500지수는 0.78%, 나스닥지수는 1.29% 상승했다. 위험자산 선호 회복은 전일 급락했던 국내 증시의 반등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국제유가도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4달러대 중반에서 강보합에 마감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에 대한 군사적 호위 및 보험 지원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일부 완화됐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61.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6.20원) 대비 13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야간장에서 이미 상당폭 하락이 선반영된 셈이다.
이날 서울환시는 1,460원 초중반대에서 출발해 추가 하락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전일 10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매수세를 이어간다면 원화 강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고점 인식 속에 적극 출회될 경우 낙폭이 확대될 여지도 있다.
다만 중동 정세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저가 매수와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가와 달러인덱스 흐름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도 남아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2월 ADP 민간고용은 6만3천명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고, ISM 서비스업 PMI도 56.1로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위험선호 회복이 달러 강세를 제어한 모습이다.
달러-원은 리스크 완화에 따른 안도 랠리를 반영해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지정학적 변수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1,450원대 후반~1,46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