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04 (수)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6% 상승…이란 사태 속 안전선호 지속

  • 입력 2026-03-04 07:26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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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상승했다. 이란 사태 속에 안전선호 현상이 지속한 가운데, 금리인하에 대한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신중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9% 높아진 98.9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58% 낮아진 1.162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0% 내린 1.336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2% 오른 157.5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0% 상승한 6.914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5%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이란 공습을 재개하는 등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졌다.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미국 7대 기술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장 초반 급락했던 3대 지수는, 장 후반 미 해군의 호르무즈 해협 호송 계획 발표가 나오자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51포인트(0.83%) 내린 4만8501.27에 장을 마쳤다. 장중 1200포인트 급락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4.99포인트(0.94%) 낮아진 6816.6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2.17포인트(1.02%) 하락한 2만2516.69를 나타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하면 추가 금리인하가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역시 "이란 사태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전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미국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는 유조선을 직접 호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 상승, 배럴당 74달러 대로 올라섰다.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틀 간 10% 넘게 뛴 것이다. 이란이 전 세계 원유 수송의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여파가 확산되면서 유가가 강한 상방 압력을 이어 갔다. 다만 장 후반 미 해군의 호르무즈 해협 호송 계획 발표가 나오자 유가는 오름폭을 일부 줄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33달러(4.67%) 오른 배럴당 74.5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66달러(4.71%) 상승한 배럴당 81.4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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