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04 (수)

[외환-개장] 중동발 리스크오프 속 1460원 초반대 시작

  • 입력 2026-03-03 09:5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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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2.3원 오른 1462.3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장보다 22.95원 높은 146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6% 하락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낮은 98.54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리스크오프에 영향을 받으면서 1460원대로 급등해서 시작하고 있다.

간밤 시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됐다. 이에 안전선호와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등으로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급등했다. 미국 주식은 약세로 시작했으나 저가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 공격을 시작하면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이에 맞서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중동 내 미국 동맹국들 주요 도시와 미군 기지를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광범위하게 공격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공격이 4~5주쯤 이어질 수 있다”며 필요시 더 오랫동안 수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4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51.8을 웃도는 결과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미국 2월 제조업 PMI 최종치는 51.6으로 예상치 51.2를 상회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 상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안전통화인 달러화 수요가 급증했다. 이란 전쟁 속 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에 따른 금리인하 지연 전망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3일 달러/원은 연휴간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상승분을 반영해 30원 가까이 갭업 출발 후 이월 네고, 코스피 반등에 장중 하락을 예상한다"며 "다만 국제유가 상승이 촉발한 달러 강세, 수입 결제 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 따라서 오늘 약 30원 갭 업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전환, 네고 물량 유입에 상승폭을 줄이며 1,460원 초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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