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후] 금통위 도비시 여진 속 강세 지속…외인 10년 선물 매도에 상승폭 축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22713333309423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채권-오후] 금통위 도비시 여진 속 강세 지속…외인 10년 선물 매도에 상승폭 축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22713333309423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채권-오후] 금통위 도비시 여진 속 강세 지속…외인 10년 선물 매도에 상승폭 축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오후 서울 채권시장은 전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도비시(통화완화 선호) 기조 여진과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을 반영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장중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도 확대와 주식시장 낙폭 축소에 따라 오전 대비 상승폭은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5.53,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상승한 112.8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3년 선물을 약 100계약 순매수하는 반면, 10년 선물은 1만2,0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물시장에서도 금리는 전 구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bp 내외 내린 3.04%대, 10년물은 2~3bp 하락한 3.44%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종가는 3년 3.060%, 10년 3.468%였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3.3bp 하락한 4.016%, 2년물은 3.3bp 내린 3.448%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금리 급락과 기술주 조정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미 국채 강세를 지지했다.
아시아 장에서도 글로벌 금리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일본 10년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2bp 안팎 하락한 2.12%대, 호주 10년물은 4~5bp 내린 4.65%대 초반에서 거래 중이다. 미 10년물 금리 역시 아시아장에서 4.00% 부근에서 소폭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6개월 점도표가 동결 16, 인하 4, 인상 1로 나타난 점과 이창용 총재의 ‘국고3년-기준금리 60bp 이상 스프레드는 과도하다’는 발언이 여전히 강세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당국자들의 금리 및 환율 안정 의지가 재확인된 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증권사 한 중개인은 “환율 상승과 외국인의 비우호적 수급에도 불구하고, 위험회피 심리와 일부 월말 윈도우 드레싱 분위기 속에서 전일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점심시간 이후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도세가 확대되고, 주식 낙폭이 일부 회복되면서 선물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다”며 “최근 급락한 금리 레벨에 대한 적응 과정이 병행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채권딜러는 커브에 대해 플래트닝(장단기 금리차 축소) 시각을 제시했다. 그는 “중기물 금리는 여전히 매력적인 레벨로 보인다”면서도 “3월 발행 물량이 소폭 증가하는 만큼 델타 부담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30년물이 10년 대비 역전 5bp 이내 스프레드에서 추가로 약해질 재료는 당장 추경 등 이슈가 나오기 전까지는 제한적”이라며 “전체적으로는 플랫 뷰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채권딜러는 “정부와 한은이 시장금리 급등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분명히 주면서 상단 인식이 강화됐다”며 “다만 3월 19조원 국고채 발행과 다음주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어 장기물은 헤지 수요에 따른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