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5 (일)

[채권-개장] 금통위 도비시 여진·美10년 4.01%…선물 소폭 강세 출발

  • 입력 2026-02-27 09:0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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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서울 채권시장이 전일 금통위의 도비시(통화완화 선호) 결과와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로 출발했다.

오전 8시 48분 현재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5.53을 기록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상승한 112.82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약 900계약 순매수하고, 10년 선물을 3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4.016%로 3.3bp 하락했고, 2년물은 3.448%로 3.3bp 내렸다. 영국 10년물 금리도 4.276%로 4.7bp 하락하며 글로벌 금리 하락 흐름을 주도했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배럴당 65.21달러로 0.32% 하락했다.

전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향후 6개월 금리 전망 점도표에서 동결 16, 인하 4, 인상 1로 나타나 인상 우려를 낮췄다. 이창용 총재는 국고3년과 기준금리 간 스프레드 60bp 이상 확대를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전일 국고3년 금리는 3.060%, 국고10년은 3.468%로 각각 6.2bp, 8.9bp 하락 마감했다.

다만 3월 국고채 발행 규모가 19조원으로 2월보다 1조원 늘어난 점은 상단 부담 요인이다. 특히 30년물은 5.0조원 발행될 예정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점도표상 동결 16, 인하 4, 인상 1 구도와 총재의 60bp 스프레드 언급을 감안하면 3년 3.0% 하회 시도는 열려 있다”며 “단기적으로 3년 2.90%, 10년 3.30% 레벨 테스트 가능성을 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뉴욕 국채시장이 위험회피 심리 속에서 양호한 입찰 결과와 연준 인사들의 우호적 발언 영향으로 수익률이 하락한 점이 국내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일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사이클 전환에 대한 경계가 완화되면서 강한 금리 하락이 나타난 이후인 만큼, 이날은 3월 발행계획을 소화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과 주식시장 흐름을 함께 점검하면서 최근 낮아진 금리 레벨에 대한 적응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 강세 시도보다는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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