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네고에 1,410원대 터치 후 반등…外人 2조원대 순매도에 1420원 중반 마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22615402103394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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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네고에 1,410원대 터치 후 반등…外人 2조원대 순매도에 1420원 중반 마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10원대를 터치한 뒤 낙폭을 대부분 되돌리며 1,420원 중반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3.6원 내린 1,425.8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위험선호 심리와 달러 약세, 월말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힘입어 장 초반 급락했으나, 외국인의 2조원대 주식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달러 매수 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대거 축소했다.
달러/원은 전장보다 2.9원 낮은 1,426.3원에 출발한 뒤 오전 한때 1,419.4원까지 밀렸다. 이는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스피가 장중 6,2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달러지수가 97선 중반으로 밀린 점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83위안대로 하락했고, 달러/엔은 155엔대로 내리며 전반적인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 네고 주도 1,410원대 진입…외국인 ‘팔자’에 1,430원선 반등
오전 장에서는 월말 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넘게 순매도하는 가운데서도 환율은 1,420원선을 하향 돌파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2조원대로 확대되자 관련 달러 매수 수요가 유입되며 환율은 반등했다. 장중 한때 1,431.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1,430원선을 재차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고점 인식 네고 물량이 다시 출회되면서 1,420원 중반대로 재차 밀린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3.7% 급등 마감했으나,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천억원가량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 한은 동결·이창용 “수급 요인 완화”…추가 하락엔 신중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점도표에서는 6개월 후 기준금리 2.50% 동결 전망이 우세했으나, 인하 의견이 인상보다 많아 완화 기대를 일부 자극했다.
이창용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환율 하락과 관련해 “지난해 말 1,480원대까지 밀어 올렸던 국내 수급 요인이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추가 하락 여지에 대해서는 “국내 요인은 완화됐지만 해외 요인이 있어 레벨 자체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는 네고 물량이 시장을 주도하며 1,410원대 진입을 시도했다”며 “다만 외국인 주식 대규모 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수요가 붙으면서 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이 부딪히는 장세로, 월말 네고 소진 여부와 글로벌 달러 흐름이 추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