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1 (토)

(상보) 엔비디아 1.4%↑ 상승 마감 속 필리 반도체지수 1.6%

  • 입력 2026-02-26 07:57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엔비디아 1.4%↑ 상승 마감 속 필리 반도체지수 1.6%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축인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반도체 업종 전반에도 매수세가 확산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1.41% 오른 195.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후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강세 속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1.62% 상승한 8,467.43을 기록했다. 지수 구성 30개 종목 가운데 24개가 오르며 업종 전반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뉴욕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65포인트(0.63%) 오른 49,482.15에 마감했고, S&P 500지수는 56.06포인트(0.81%) 상승한 6,946.1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88.40포인트(1.26%) 뛴 23,152.08에 장을 마쳤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 상승했고, 브로드컴과 메타, 테슬라도 2% 안팎으로 올랐다. ASML,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램리서치, KLA, 인텔 등 주요 반도체주도 2% 내외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UBS의 울리케 호프만-부르하르디 미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몇 주간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본 지출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장은 엔비디아가 강력한 매출 성장과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시장 신뢰가 지속될지는 엔비디아 실적에 부분적으로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은 기대를 웃돌았다. 매출은 681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2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매출 662억달러, EPS 1.53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이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한때 4% 넘게 급등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1% 전후로 좁힌 모습이다.

한편, 소프트웨어 업종도 반등했다. 전날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업데이트 이후 관련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세일즈포스가 3.41% 상승하는 등 업종 전반에 훈풍이 돌았다. 다만 세일즈포스는 실적 발표 후 1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5%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