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6 (월)

[달러/원 전망] 리스크온 속 달러지수 0.2%↓...1420원 초중반대 하락 시작할 듯

  • 입력 2026-02-26 07:5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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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리스크온 속 달러지수 0.2%↓...1420원 초중반대 하락 시작할 듯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6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하락에 연동하며 1420원 초중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으로 리스크온 장세가 나타났다. 미국채 금리가 소폭 오른 가운데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주식은 빅테크가 강세를 주도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날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터뷰에서 "현재 관세는 10% 수준"이라면서도 "일부 국가 임시 관세는 10% 에서 15%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고물가 문제를 끝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완전고용보다 물가안정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이 엔비디아 실적 기대에 상승하는 등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선호 무드가 형성되자, 달러인덱스는 압박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6% 낮아진 97.6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0% 높아진 1.180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0% 오른 1.355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2% 상승한 156.4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8% 내린 6.853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88%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장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 속에 인공지능(AI) 공포가 누그러졌다. 빅테크가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AI 관련주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65달러 대에 머물렀다. 나흘 연속 약세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하루 앞둔 가운데,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점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24.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29.40원) 대비 3.7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하락에 영향을 받으면서 1420원 초중반대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장중에는 국내 주가지수와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흐름에 따라 등락 폭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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