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05%대로 올라섰다.
관세정책 강화를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일 국정연설 발언이 관세 불확실성을 자극한 영향이 크다.
오후 3시 5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2bp(1bp=0.01%p) 높아진 4.050%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4bp 오른 3.47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1bp 상승한 4.69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3bp 높아진 3.622%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변동이 없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과 동일한 2.710%를 기록했다. 유로존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최종치가 잠정치 및 예상치에 부합했다. 유로존 1월 CPI는 전년 대비 1.7% 오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323%로 1.9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장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 속에 인공지능(AI) 공포가 누그러졌다. 빅테크가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AI 관련주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65포인트(0.63%) 상승한 4만9482.1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6.06포인트(0.81%) 오른 6946.1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88.40포인트(1.26%) 높아진 2만3152.08을 나타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날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터뷰에서 "현재 관세는 10% 수준"이라면서도 "일부 국가 임시 관세는 10% 에서 15%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고물가 문제를 끝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완전고용보다 물가안정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65달러 대에 머물렀다. 나흘 연속 약세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하루 앞둔 가운데,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점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21달러(0.32%) 내린 배럴당 65.4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8센트 상승한 배럴당 70.8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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