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무살렘 “고물가 문제 끝내는 게 가장 중요”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문제를 반드시 마무리 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 시점에서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살렘 총재는 이날 미주리 애슬레틱 클럽 연설 및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은 약 3%로, 연준의 2% 목표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이라며 “노동시장은 점진적으로 냉각되고 있어 이중 책무의 양 측면 모두에 일정한 긴장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은 이러한 위험 사이에서 적절히 균형을 잡고 있다”며 정책이 ‘중립금리’ 부근에 위치해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는 약 3.6%로, 물가상승률을 차감한 실질금리는 약 1% 수준이다. 무살렘 총재는 “위원회가 판단하는 중립 실질금리가 약 1%인 만큼, 우리는 중립 수준 근처에 있다”고 설명했다.
무살렘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바라는 수준보다 더 오랜 기간 높은 상태에 머물 가능성도 있지만, 그것이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다”고 말했다. 노동시장과 관련해서도 “더 악화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나의 기본 전망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 여건은 규제 완화와 재정 측면의 순풍 속에서 완화적이며, 경제는 2%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시장이 질서 있게 냉각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치보다 거의 1%포인트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연준 독립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무살렘 총재는 “정치적 영향으로부터 독립적인 통화정책을 가진 국가는 더 나은 경제 성과와 높은 생활수준을 달성하는 경향이 있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통화정책 독립성은 책임성과 투명성을 수반해야 하며, 우리는 이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에 대해선 “그는 해당 직무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며 “연준 의장은 매우 중요한 자리이며,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이중 책무에 대한 전념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