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큰 폭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10%대로 내려섰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기술주 투매로 2% 이하로 동반 하락한 가운데, 국제유가 급락과 예상을 대폭 밑돈 주택지표, 30년물 입찰 호조가 수익률 전반을 강하게 압박했다.
오후 3시 4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7.4bp(1bp=0.01%p) 낮아진 4.10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5.9bp 내린 3.470%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8.1bp 하락한 4.72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7.8bp 낮아진 3.670%에 거래됐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250억달러 규모 30년물 입찰 수요는 강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2.66배로 전월 2.42배에서 높아지며 6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1.6bp 내린 2.782%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455%로 2.7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인공지능(AI)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 및 자동화 공포 속에 기술과 운송주가 부진했다. 반면 방어주로 자금이 몰리면서 유틸리티·필수소비재·부동산주는 선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나흘 만에 5만선이 무너졌다. 전장보다 669.42포인트(1.34%) 낮아진 49,451.9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8.71포인트(1.57%) 내린 6,832.7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9.32포인트(2.03%) 하락한 22,597.15을 나타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지난 1월 기존주택 매매가 391만건(연율)으로 전월보다 8.4% 줄었다. 이는 예상치 415만건을 대폭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2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5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22만5000건을 소폭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8% 하락, 배럴당 62달러 대로 내려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석유수요 둔화 전망을 내놓으면서 유가가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79달러(2.77%) 급락한 배럴당 62.8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88달러(2.71%) 하락한 배럴당 67.5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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