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11일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동향, 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숏커버 연장되면서 금리 하락 지속...저가매수·미국 지표악화 기대·연휴 앞둔 캐리 등 작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1일 미국채 금리 하락과 저가매수,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대한 기대감, 캐리 수요 등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3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04.94, 10년 선물은 39틱 상승한 111.0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2만 4,057계약 대거 순매도했다. 반면 10년 선물은 5,922계약 순매수했다.
최근 과도한 금리 급등에 따른 되돌림 인식,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오늘도 숏커버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주초 입찰이 끝나면서 시장 분위기가 개선된 가운데 미국 금리 하락과 설 연휴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이 매수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국고3년물 25-10호 수익률은 민평대비 2.2bp 하락한 3.200%, 국고10년물 25-11호 금리는 3.9bp 떨어진 3.64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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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지표 부진과 추가 부진 기대...숏커버 이어지고 캐리 수요
1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5틱 상승한 104.92, 10년 선물은 17틱 오른 110.8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소매판매 둔화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관련 핵심 지표가 신통치 않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1%대 중반으로 내려갔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5.20bp 하락한 4.1470%, 국채2년물은 3.80bp 하락한 3.4460%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강세로 출발하면서도 전날 강세폭이 지나쳤다는 부분도 고려하는 모습이었다.
전날엔 SK하이닉스의 신용채권 매수자금 집행 기대감과 숏커버 등으로 가격이 이상 급등한 측면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초반부터 외국인은 선물매도로 나와 가격 상승세를 제어했다.
하지만 최근 금리 오름세가 과도했던 데다 긴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캐리 수요에 대한 기대감들도 이어졌다. 환율 하향 안정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외국인은 3년 선물을 대거 팔고 10년 선물은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3년 선물을 1만개 훌쩍 넘는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국내시장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가 3.25%, 3.75%를 넘는 과도한 오름세를 보인 뒤 지금은 과도한 금리 급등세를 되돌리는 흐름이라는 평가들도 보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최근 금리 급등 이후 가격 메리트가 커졌으며, 지금은 그간의 악재에서 벗어나 금리를 되돌리는 흐름이라고 본다"면서 "일단 설 연휴를 앞둔 캐리 수급이 유입되면서 강세 기조를 유지시켰다"고 밝혔다.
다른 딜러는 "이틀 연속 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장 심리가 개선됐다"면서 "내일 고용지표가 과연 케빈 해싯의 말처럼 나쁘게 나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