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美고용 대기 속 엔화 사흘째 강세...1450원 초중반대 소폭 하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21113422708733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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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美고용 대기 속 엔화 사흘째 강세...1450원 초중반대 소폭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1450원대 초중반으로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엔화 강세와 달러지수 하락 흐름에 연동되며 달러/원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으나, 이날 밤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장 초반 고점에서 점차 밀리며 1450원대 중반 아래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엔화는 일본 재정 우려 완화 속에 사흘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달러/엔 환율은 153엔선으로 내려섰다. 이에 따라 달러지수도 96선 중반대로 낮아지며 아시아 통화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으나, 미국 고용보고서를 앞둔 관망 심리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미 연준의 정책 기대가 다시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보다는 레인지 대응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 강세도 원화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반도체 업황 기대와 정책 기대감 속에 1%대 상승세를 보이며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외환시장에서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외환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보다는 미 고용지표를 앞두고 숨 고르기 국면에 머물러 있다. 엔화 강세와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 결과에 따라 달러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달러/원은 1450원대 초중반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엔화가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달러지수도 96선 중반으로 내려오면서 달러/원에 전반적인 하방 압력이 걸려 있다”며 “코스피가 1%대 강세를 보이는 점도 원화 쪽으로는 추가적인 우호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오늘 밤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있어 1450원대 중반 이하에서는 적극적인 추격 매도보다는 관망 심리가 더 강하다”며 “시장은 엔화 강세와 달러 약세 흐름을 반영하고는 있지만, 고용 결과에 따라 달러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을 의식하면서 하락폭을 쉽게 키우지는 못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