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04 (수)

[외환-개장] 美고용·물가 발표 대기 속 1450원 후반대 시작

  • 입력 2026-02-11 09:2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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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고용·물가 발표 대기 속 1450원 후반대 시작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6원 오른 1458.8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장보다 1.1원 높은 1458.3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하락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4% 높은 96.88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강보합을 보인 데 연동하며 1,45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소매판매와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는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미국채 금리는 경기둔화 우려로 급락했다. 미국주식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0.4%)를 대폭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지난해 4분기 고용비용지수가 전분기 대비 0.7% 올라 4년 반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0.8%)도 밑도는 수치이다.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현재로서는 기준금리를 변경할 시급한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현재 금리수준이 적절하기에 추가 인하는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 소매판매 둔화가 달러인덱스를 압박했으나, 미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금리동결을 주장하며 연이어 매파적 발언을 하면서 달러인덱스는 낙폭을 만회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11일 달러/원은 기술주 위험선호 둔화에도 아시아장 PBOC 위안화 강세 용인 신호에 하락을 예상한다. 인민은행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위안화 환율을 고시하면서 달러/위안 하락을 용인하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발신했다"며 "이에 원화,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도 위안화 고시환율이 발표되는 오전 10시 15분을 전후로 달러/위안 하락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급적으로는 다음주 설 연휴를 앞둔 막바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고점매도 소화되며 장중 하락압력 우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 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수 둔화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보합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와 저가매수가 하단을, 수출업체 이월 네고와 위안화에 연동된 역외 매도가 상단을 지지하며 1,450원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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