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01 (일)

향후 채권대차 상환, 장기금리 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 유안타證

  • 입력 2026-02-09 14:3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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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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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향후 채권대차 상환이 장기금리 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재형 연구원은 "이러한 매매 변동은 채권시장의 자금 여건이 호전되고 단기금리 커브 구조가 플래트닝되는 과정에서 진행될 것이며, 장기금리가 안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채권 대차잔고는 작년 4분기부터 크게 급증하기 시작해 200조에 육박하고 있다. 트레이딩 관점에서 보면, 채권대차는 현선차익거래, 수익률곡선 변동, 듀레이션 리스크 관리를 위해 거래된다"면서 " 채권대차매도는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는 작년 11월에 장기금리 급등한 후 채권 대차잔고가 크게 상승했다. 작년 11월에 단기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이를 통해 채권을 보유했던 투자자들의 투매가 이뤄져 시중금리가 크게 상승했다"면서 "수익률곡선이 빠르게 가팔라지면서 이후 채권 대차잔고가 급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차잔고는 주로 장기채권 30년 국고채 중심으로 증가한 점도 특징적이라고 밝혔다. 작년 4분기부터 투자자별 대차거래 동향을 보면, 보험 등 장기투자자가 보유채권을 대여하고 증권사가 차입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국채선물 바스켓 종목과 30년 국고채가 대차잔고가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단기자금시장과 듀레이션 확대 수요에 따라 장기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변수들이 약화되면서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지고, 장기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게 됐다. 채권시장 수급 구조의 변화를 반영해 채권 대차잔고도 크게 증가하게 됐으며, 채권대차 상환이 장기금리 반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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