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07 (토)

[외환-오후] 재료 부재 속 수급 대치…1,450원선 등락

  • 입력 2026-02-04 14:2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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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4일 오후 장에서 1,450원선 부근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재고조 영향으로 개장 초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코스피 반등과 상단 대기 매도 물량 유입으로 고점에서는 다소 밀리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을 뚜렷하게 이끌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 대치 속에 좁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전후로 전장보다 4.55원 오른 1,451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새벽 종가(1,446.6원)보다 3.3원 높은 1,449.9원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454.3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이후 상단 매도에 막히며 1,448.6원까지 되밀렸다.

주식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제한된 점이 환율 상단을 눌렀다. 코스피는 미국주식 부진에도 불구하고 1%대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원도 주식 흐름을 따라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까지 1.2조원대 순매도를 기록하며 환율 하단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97.3선 부근에서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로/달러 등 주요 통화도 큰 변동 없이 움직이고 있다. 반면 달러/엔은 156엔선까지 오르며 엔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달러/위안은 역내외 시장에서 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 딜러는 “달러/원은 이란 긴장 재고조 영향 속에 새벽 종가(1,446.6원)보다 소폭 상승한 1,450원 초반대에서 출발했다”며 “장중에는 뚜렷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수급이 대치하면서 1,450원 초반대의 좁은 레인지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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