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04 (수)

케빈 워시, 매파적 성향에 대한 우려 점차 완화될 것 - 대신證

  • 입력 2026-02-02 10:2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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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매파적 성향에 대한 우려 점차 완화될 것 - 대신證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일 "케빈 워시의 매파적 성향에 대한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시장, 상품시장이 매파적 인사로 평가되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자 변동성을 키웠지만 변동성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봤다.

시장은 일단 과거 워시가 연준 이사로 재직하던 시기에 보여준 매파적 성향에 무게를 뒀다.

정해창 연구원은 "워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로 재직하던 당시 금융위기 대응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경고하며 2010년 2차 양적완화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여 매파적 인사로 시장에 각인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사람이 변했을 가능성, 케빈 워시의 정치적 속내 등을 좀더 시간을 두고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케빈 워시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져올 생산성 혁명과 규제 완화 정책이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공급을 확대해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을 주장했으며, 이에 따라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워시의 최근 행보가 트럼프의 '충성도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정치적 행보일 수 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기준금리는 인하하되, 연준이 보유한 국채 등의 자산을 매각해 대차대조표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면서 "타 후보들 대비 매파적인 성향이라는 평가가 명확하기에 시장의 실망감과 경계심리가 고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금융위기 상황에서 모건스탠리 출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베어스턴스 매각, AIG 구제금융 지원 등 연준과 월가의 소통을 전담했던 이력은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연준의 독립성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확인된다면 국채금리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완화될 것"이라며 "의회 인준 과정에서 매파적 우려의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책 패러다임 변화 시기에서 주요 스마트 머니의 포지션 변화를 위한 현금확보 움직임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선 지연된 정부 예산안 의결과 기술적 셧다운, CME의 증거금 인상이 트리거로 작용하며 유동성에 민감한 급등 자산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증가했다. 그러나 워시 의장의 성향이 시장에 노출, 학습됨에 따라 변동성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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