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반도체주 동반 하락 속 필리 반도체지수 4% 급락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반도체지수가 4%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 매파 성향이 강한 케빈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반도체 섹터 내 종목들 주가는 30개 종목 가운데 1개 종목은 상승하고, 28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3.87% 하락한 7998.47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엔비디아(-0.7%), TSMC(-2.7%), ASML(-2.2%), AMD(-6.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8%)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모두 약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 매파 성향이 강한 케빈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한 탓이다. 예상을 웃돈 생산자물가 및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도 투자심리를 한층 위축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항공기에 50% 관세 부과를 경고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9포인트(0.36%) 낮아진 48,892.4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9.98포인트(0.43%) 내린 6,939.0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5.30포인트(0.94%) 하락한 23,461.82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소재주가 1.9%, 정보기술주는 1.3% 각각 내렸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1.4%, 에너지주는 1%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대형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엔비디아가 0.7% 하락했고 인텔도 4.5% 급락했다. 알파벳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기대 이상 실적을 내놓은 애플은 0.5% 상승했다. 셰브론도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 덕분에 3.3% 올랐다. 테슬라 역시 3.3% 높아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