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중심 약세 유지...환율·주가 상승, 연준 차기 의장 경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30일 오후장에 10년물 중심 약세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2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9틱 내린 104.96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9틱 하락한 111.16에서 매매됏다.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다소 큰폭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30년은 지난 2024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3.0bp 오른 3.135%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2.9bp 상승한 3.591%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2.1bp 상승한 3.508%에서 매매됐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주가, 환율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좀처럼 약세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KOSPI는 524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달러/원 환율은 급등한 1434원대에서 매매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매파적 인물인 케빈 워시가 연준 의장에 될 확률이 높다는 소식으로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한 점도 부담이 됐다.
일부에서는 워시 지명은 연준의 독립성이 보호될 것이라는 전망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연준의 정책 스탠스가 근본적으로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3.10bp 오른 4.26%대에서, 30년 금리는 4.80bp 상승한 4.89%에서 매매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확대된데다 환율도 다시 오르면서 금융안정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주식시장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다보니 가격 메리트에도 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크레딧 매도가 너무 쌓여있고 연초임에도 불구하고 매수 주체가 보이지 않는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외에 강세를 견인할 재료를 찾이 어려워 10년 국채선물 중심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대외 금리의 큰 변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매우 불안정하다"며 "크레딧 매도가 너무 쌓여있고 연초임에도 불구하고 매수 주체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는 계속 달리고, 원자재 가격도 폭등하면서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질 것 같다"며 "과거 글로벌대비 눌렸던 국내 주식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낮았던 국내 금리의 레벨 조정이 있는 것 같아 당분간 계속 조심하면서 충분한 조정을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일단 현재 금리수준이 올해 금리인상을 100% 반영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상승하더라도 상승 폭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단기적으로 고점 형성 시기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각 금요일 아침에 지명자를 밝히겠다고 한 이후 케빈 워시 지명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케빈 워시가 하마평에 오른 인물 중 가장 매파적인 인물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이는 단기적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기서 유가가 더 올라가면 중간선거에서 지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도 해결될 이슈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