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07 (토)

[채권-오전] 국채선물 낙폭 확대...FOMC 소화 속 환율 상승, 외인 선물 매도

  • 입력 2026-01-29 10:45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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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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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9일 오전장에 10년물 중심 하락 출발 후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0틱 내린 105.10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8틱 하락한 111.41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 대비 각각 7틱, 23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장기물 중심으로 큰폭 상승하는 등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2.9bp 오른 3.094%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3.6bp 상승한 3.553%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3.8bp 상승한 3.475%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반락해 보합권으로 되돌렸지만 1월 FOMC에서 경제 개선 평가 등으로 금리인하 시점 지연 등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이 경제판단을 상향하고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한 스탠스를 보였지만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는 등 전반적으로 연준의 정책 기조가 크게 변화되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도 4월까지 동결, 6월 인하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는 등 시장의 정책금리 전망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1429원대로 상승하는 등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미국·일본 공조 엔화 방어 개입설 부인 등 미국의 강달러 정책 기조를 재확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리며서 가격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9600계약 이상, 10년물을 73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일부에서는 국고 3년 3.10% 언더에서는 매수세 유입이 크지 않는 등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고 크레딧도 계속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FOMC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다소 매파적 분위기로 국내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며 "이후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좀더 밀리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고 3년 3.10% 언더에서는 매수세 유입이 크지 않는 등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고 크레딧도 계속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외국인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생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1월 FOMC에서 경기 인식 개선에도 금리인상 가능성을 차단하는 등 대체로 중립적인 결과였지만 외국인의 3선 대규모 매도를 보면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시장의 주된 화두는 환율인데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강 달러 기조를 재차 확인하면서 달러/원환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며 "여전히 방향성을 타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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