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트럼프, 약달러 용인 시사 속 달러지수 1%대 급락...1430원 초반대 하락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1280907530127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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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트럼프, 약달러 용인 시사 속 달러지수 1%대 급락...1430원 초반대 하락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6.5원 내린 1431.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4.05원 낮은 143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상승으로 시작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22% 높은 95.9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1%대 급락 영향으로 새벽 종가(1437.5원)보다 하락한 143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 결과와 빅테크 실적 발표를 대기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가치 관련한 발언을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화 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달러지수가 급락했고, 빅테크 실적 기대감으로 미국 주식은 기술주 중심의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가파른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달러 가치 하락을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아이오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달러 가치가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아니요.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사업을 보라”며 “달러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가 스스로 제 수준을 찾아가게 하고 싶다”며 “그게 가장 공정한 일”이라고도 말했다. 다만 “달러를 요요처럼 오르내리게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중국과 일본을 거론하며 “그들은 계속 통화 가치를 절하하려 했다”며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정책을 비판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가 집계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4.5로 전월보다 9.7포인트 내렸다. 이는 12년 만에 최저치이자, 예상치 90.9를 대폭 밑도는 수치이다. 민간고용 정보업체 ADP가 발표한 주간 기준 미국 민간고용이 3주 연속 둔화했다. 지난 4주간 민간고용은 주평균 7750명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2%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달러화 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가능성과 미 소비자신뢰지수 급락 역시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8일 달러/원은 달러지수 급락 및 위험선호 회복 호재에 힘입어 1,420원대 안착 시도를 예상한다"며 "엔화 강세,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트럼프 약달러 용인 발언 등 밤사이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요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성장주 위험선호까지 회복되면서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급적으로는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수를 쫓는 역외 커스터디 매도, 약달러 충격에 대응하는 투기적 달러/원 숏플레이가 가세해 1,420원대 안착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수출업체 네고 물량까지 추격 매도로 따라붙는다면 장중 저점이 더 낮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다만 역내 실수요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 따라서 오늘 갭다운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내외 실수요, 투기성 숏플레이 유입에 장중 낙폭을 키우며 1,420원 중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