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온스당 5,000달러에 육박한 금 가격은 이제 6,000달러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병진 연구원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되는 한 사상 금은 최고치를 더 경신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2023년 9월을 끝으로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된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되는 한 금 가격은 5,000달러를 넘어 연내 6,000달러(1차 목표는 5,500달러)까지도 도달 가능하다"면서 올해 금 투자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단기 ‘가격 조정 시 매수 포지션 확대’ 전략을 권고했다.
그는 "미 연준 통화정책 ‘완화’ 기조 하 투자(골드바·코인·ETF 등) 수요와 외환보유고 다변화용 중앙은행 매수세가 금 가격 강세의 원동력"이라며 "확장적 재정정책 하 미 연방정부 부채 부담과 금융 억압, 같은 기간 달러지수 약세로 2025년부터는 미 국채를 뛰어 넘은 금의 안전자산 지위까지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앙은행을 넘어 투자자 포트폴리오 내 금 보유 비중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귀금속 섹터 급등
지난주 종합 원자재 지수(S&P GSCI 기준)는 3.84% 상승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도 미국의 이란 사태 군사개입(이란향 대형 해군 함대 이동) 우려가 다시 대두됐다.
카자흐스탄 대형 유전 셧다운(전력 공급 차질), 북극 기습 한파 등에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해 에너지 섹터가 한 주 간 4.95% 뛰었다.
황 연구원은 특히 "귀금속 섹터도 사상 최고 금, 은 가격 랠리 지속에 주간 9.26% 상승했다. 미· EU 갈등 속 ‘Sell USA’ 양상 완화에도 미·일 환율 공조 움직임에 한 주 간 달러지수가 1.80% 하락, 97P까지 후퇴해 산업금속과 농산물 섹터에서도 투자자 매수세를 유입시켰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