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에 유로화가 강해지면서 달러인덱스는 압박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4% 낮아진 98.3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5% 높아진 1.175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4% 오른 1.350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7% 상승한 158.4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높아진 6.964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14%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 완화로 지정학 긴장이 누그러진 덕분이다. 기대 이상의 미국 경제 성장률과 안정적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대형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78포인트(0.63%) 오른 4만9384.0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7.73포인트(0.55%) 높아진 6913.3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11.20포인트(0.91%) 상승한 2만3436.02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올라 예상치와 동일했다. 11월 PCE 가격지수도 0.2%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3분기 실질 국내 GDP 수정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로 4.4% 늘었다. 이는 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자, 속보치 4.3% 증가보다 상향 수정된 수치이다. 시장에서는 4.3% 증가를 예상했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000건 늘어난 20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21만2000건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1% 하락, 배럴당 59달러 대로 내려섰다. 그린란드 사태 진정과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로 지정학적 불안이 줄어든 탓이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3자 회동을 열기로 합의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26달러(2.08%) 하락한 배럴당 59.3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18달러(1.8%) 내린 배럴당 64.0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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