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상승폭 다소 확대...日금리 안정 회복 속 외인 10선 매수, 환율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1일 오전장에 강보합 출발 후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2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0틱 오른 104.86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2틱 상승한 110.60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 대비 각각 7틱, 20틱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5년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2.2bp 내린 3.161%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1.6bp 하락한 3.630%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5bp 하락한 3.490%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그린란드 갈등에 따른 미국 자산 매도 우려, 일본 재정 우려에 따른 일본 장기금리 폭등 등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했지만 전일 일본 금리 급등을 선반영한 영향을 받았다.
국고채 10년 금리가 3.6%를 웃돌아 기준금리와의 격차가 110bp 이상 확대되는 등 금리인상을 반영하는 시장금리 레벨이 과도하다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일본 금리가 하락해 급등세에서 벗어난 점도 전일 급락한 가격의 되돌림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한때 1480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하락해 1469원대로 내린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원화 환율이 일본에 비하면 평가절하가 덜 된 측면이 있는 등 엔화에 비하면 잘 견디는 편이라며 한두달 지나면 환율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힌 영향을 받았다.
다만 일본의 재정 우려, 그린란드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데다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국채선물시장에서 장초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다시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에 나선데다 KOSPI가 4900선을 넘어서는 등 하루 만에 반등한 점도 부담이 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을 1290계약 이상 순매수에 그쳤고 3년은 순매도 규모를 445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전반적으로 과도하게 급등한 금리가 일부 되돌려지는 상황이나 악재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거래 부진 등 조심스런 분위기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일본금리 상승과 이재명대통령의 추경 발언 충격이 컷다"며 "오늘 시장이 반등했지만 시장 거래는 부진한 모습이고 대외 악재도 해소된 것이 아닌 만큼 조심스럽게 대응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한때 연초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컸던 시장이지만 금통위 충격에 이어 재정 우려에 따른 일본금리 급등, 대통령의 추경 발언, 그린란드 사태 관련 셀 아메리카 움직임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심리가 크게 훼손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고채 10년이 3.60%를 넘어섰지만 선뜻 매수에 손이 나가지 않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약세 분위기 속에 높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어 리스크 관리에 더 치중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