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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주식] 나스닥 2.4% 하락…그린란드 갈등 심화

  • 입력 2026-01-21 06:44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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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3%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관세 갈등이 심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셀 아메리카’ 우려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가운데, 정보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0.74포인트(1.76%) 낮아진 4만8488.5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3.15포인트(2.06%) 내린 6796.86을 기록,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61.07포인트(2.39%) 하락한 2만2954.32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약해졌다. 정보기술주가 2.9%, 재량소비재주는 2.8%, 금융주는 2.2% 각각 내렸다. 필수소비재주만 0.1% 올랐다.

개별 종목 중 기술주 매도 속에 엔비디아가 4.3% 하락했고 테슬라도 4.2% 낮아졌다. 알파벳은 2.5%, 애플도 3.5% 각각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2%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그린란드 문제를 두고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덴마크 연기금인 아카데미커펜션이 “이달 말까지 미국 국채를 전량 매도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열악한 재정 탓”이라고 강조했다. 아카데미커펜션의 미 국채 보유액은 작년 말 기준 1억달러(1400억 원)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는 자신이 이끄는 가자 ‘평화위원회’ 참여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거부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상승, 배럴당 60달러 대로 올라섰다. 흑해 지역 원유 터미널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이후 흑해 지역 원유 터미널의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점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 달러인덱스가 급락한 점도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90달러(1.51%) 오른 배럴당 60.3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98달러(1.53%) 높아진 배럴당 64.9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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