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위주 낙폭 확대...환율 상승, 日장기금리 급등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0일 오후장에 반락해 10년물 위주로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내린 104.86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0틱 하락한 110.81에서 매매되며 오전장대비 각각 8틱, 38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해 장기물 중심으로 급등했고 10년, 20년, 30년물은 2024년 5월초반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3.2bp 오른 3.162%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4.4bp 상승한 3.606%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5.3bp 상승한 3.440%에서 매매됐다.
일본 국채금리가 재정 우려로 급등한 여파가 이어졌다.
일본 30년 국채금리는 10bp 이상 급등해 3.7%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치 경신이 이어졌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도 장기물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순매도세가 이어진 점도 약세를 지지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304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고점 대비 일부 반락했지만 1477원을 웃도는 등 고환율 경계감이 계속된데다 주가가 반등해 상승세로 돌아선 점도 부담이 됐다.
한은이 최근 환율 상승과 관련해 경제 펀더멘털에서 다소 벗어났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지만 환율은 좀처럼 안정되지 못했다.
KOSPI는 상승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1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졌다.
일본의 재정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추경 발언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시장금리가 크게 상승해 가격 메리트가 높아졌지만 심리는 약했고 일본발 재정 우려로 장기물 중심 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대외적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재정발 일본금리 급등에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며 "국내적으로도 환율 불안감이 여전해 레벨로 접근하기에는 리스크가 높아 위험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주식시장 열기와 달러/원 환율 흐름을 볼 때 채권 약세 흐름이 당장 크게 변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국내 주식시장 상승 속도가 다소 빨라 보이기는 하고, 달러/원도 1470원대에서 최근 좀 횡보하고 있기는 하지만 채권이 자체적으로 강세 회복을 하기에는 심리와 수급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며 "보수적인 관점으로 대응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