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1-20 (화)

[외환-개장] 美휴장 속 그린란드 갈등..1470원 초반대 시작

  • 입력 2026-01-20 09:0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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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오른 1474.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1.45원 높은 147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시작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7% 높은 99.1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은 그린란드 분쟁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새벽 종가(1473.4원)와 비슷한 14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통화 움직임,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며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미국과 유럽간 그린란드 갈등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미국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주가지수는 급락했고 금과 은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금융시장이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0.3% 하락했다. 코스콤 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2% 낮아진 99.034에 거래됐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달러지수 약세와 위험회피 심리가 충돌하면서 NDF는 보합을 나타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19일 달러/원은 미국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에 따른 달러화 약세와 엔화 강세 부담에 소폭 하락을 예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완전히 매입하기 전까지 유럽 8개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지하겠다고 위협했다. 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미국 증시가 급락하며 셀 아메리카가 나타났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의 무역 전쟁 재점화 우려도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일본 정부의 개입 시사 발언으로 엔화 강세 부담이 나타나고 있어 원화에도 강세 압력이 나타날 전망이다. 또한 1,470원대 중반 환율에서는 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는 만큼 오늘 환율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위험선호 심리 위축과 수입업체 결제 등 역내 달러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한다. 따라서 오늘 환율은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 가능성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달러 저가 매수세에 막히며 1,470원 초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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