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1-22 (목)

(상보) 연준 콜린스 “연준 독립성 아주 중요하다”

  • 입력 2026-01-19 07:1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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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독립성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중앙은행을 독립 기관으로 설계한 미 의회의 판단이 “매우 현명했다”고 평가했다.

콜린스 총재는 16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에서 열린 콘퍼런스 연설에서 “의회는 책임성을 갖추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인기가 없을 수 있는 ‘힘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독립적인 중앙은행을 창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어려운 결정은 단기적으로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연준의 책무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콜린스 총재는 연준의 제도적 틀에 대해서도 “지혜롭게 설계된 연방 체제”라고 평가하며 중앙은행이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통화정책의 신뢰성과 효과성이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의 독립성이 흔들릴 경우, 정책 판단이 단기적 정치 논리에 휘둘릴 위험이 커진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콜린스 총재가 연설에서 의회를 함께 언급한 것은 연준 독립성을 둘러싼 최근 논란과 관련해 입법부의 지지와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미 법무부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상대로 의회 위증 혐의 수사에 착수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정치권과 금융시장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해당 수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연준의 독립성을 수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일부 상원 의원들은 이러한 논란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차기 연준 의장 인준 절차에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콜린스 총재의 발언은 연준 내부 인사로서 중앙은행 독립성의 원칙을 분명히 하고, 정치권에 제도적 균형과 자제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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