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베선트 구두개입 속 1460원 초반대 하락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11507395109798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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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베선트 구두개입 속 1460원 초반대 하락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5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 재무장관의 구두개입에 영향을 받은 새벽 종가(1464.0원)와 비슷한 1460원 초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통화 움직임,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며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미국 재무장관의 원화 가치 관련한 발언과 혼조세를 보인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달러지수는 약보합을 보였다. 미 재무장관의 구두개입 영향으로 달러/원은 급락했다.
간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 가치의 급격한 약세가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나 최근 원화 가치 하락과 한미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원화 약세는 한국의 강력한 경제 기초 여건과 맞지 않는다”며 “외환시장에서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미 재무장관의 구두개입이 나온 이후 오후 11시 전후 시점부터 달러/원은 야간거래에서 1460원 초반대로 레벨을 낮춰 거래를 이어갔다. 코스콤 CHECK(5104)에 따르면, 미 재무장관 구두개입 내용이 시장에 전해진 지난밤 11시부터 11시30분까지 달러/원 거래량은 전일 대비 15배 가량 급증했고, 1470원 초반대에서 1460원 초반대로 속락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6% 늘었다. 이는 예상치 0.4% 증가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올라 예상치(0.3% 상승)을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5% 각각 상승했다. 한편,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근 경제활동이 증가했으나, 관세비용 부담은 여전하다고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평가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위스콘신 은행연합회의 경제전망포럼에 참석해 올해 미국 경제를 낙관하며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달러인덱스는 압박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낮아진 99.0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3% 높아진 1.164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0% 오른 1.343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40% 내린 158.54엔에 거래됐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과도한 환율변동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한 경고가 주목을 받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하락한 6.970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6%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기술주와 금융주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대형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7(M7)’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전반적으로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의 로테이션(순환매수)이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4% 상승, 배럴당 62달러 대로 올라섰다. 닷새 연속 높아진 것이다. 투자자들이 미국의 이란 공격 가능성을 주시하며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61.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77.50원) 대비 14.7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국 재무장관의 구두개입 영향으로 1460원 초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 속에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