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61.20원에 최종 호가됐다.
1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77.50원) 대비 14.75원 하락했다.
간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 가치의 급격한 약세가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재무장관의 구두개입이 나온 오후 11시 전후 시점부터 달러/원은 야간거래에서 1460원 초반대로 레벨을 낮춰 거래를 이어갔다.
코스콤 CHECK(5104)에 따르면, 미 재무장관 구두개입 내용이 시장에 전해진 지난밤 11시부터 11시30분까지 달러/원 거래량은 매도세 중심으로 전일 대비 15배 가량 급증했다. 그러면서 달러/원은 1470원 초반대에서 1460원 초반대로 속락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달러인덱스는 압박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낮아진 99.0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3% 높아진 1.164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0% 오른 1.343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40% 내린 158.54엔에 거래됐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과도한 환율변동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한 경고가 주목을 받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하락한 6.970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6%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