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7 (화)

[채권-오전] 국채선물 10년 소폭 하락 전환...환율 경계 속 외인 선물 매도

  • 입력 2026-01-14 10:51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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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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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4일 오전장에 강보합 출발 후 10년물이 소폭 하락 전환했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2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오른 105.34에서 매매되며 큰 변화가 없었지만,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하락한 112.27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11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중장 등락 속에 3년, 5년물 하락, 나머지 구간 상승 등 만기별로 엇갈랐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0.4bp 내린 2.995%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0.2bp 상승한 3.419%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1bp 상승한 3.278%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간밤 미국채 금리가 근원 CPI 둔화, 양호한 30년물 입찰 결과 등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으로 연준의 금리인하에 필요한 근거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장중 하락폭을 축소한데다 장기물이 상승 전환한 영향을 받아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급등한데다 달러/원 환율 상승 경계 속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470계약 이상, 10년을 193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금리가 보합권에서 등락했지만 일본 국채금리가 재정 우려로 추가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일본 10년 국채 금리는 1.38bp 올라 2.17%를 넘어섰다.

달러/원 환율이 반락해 1476원대로 내리기도 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159엔을 넘어서면서 다시 반등하는 등 환율 경계감은 계속됐다.

내일 금통위를 앞두고 상당기간 금리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선반영됐다는 인식에도 금융안정에 초점을 맞춘 매파적 금통위에 우려는 여전했다.

전반적으로 국채선물이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보합권에서 환율,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 등에 연동된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 CPI 결과가 우호적이었지만 국내시장은 살짝 강세로 출발해서 약세로 돌아선 상황"이라며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전히 큰 저평으로 현물 거래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일 금통위 경계로 시장을 주도할 힘도 없어 보인다"며 "장중 왔다갔다를 반복하는 등 다소의 변동성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미국의 근원 CPI 둔화에도 미국채 금리가 제한된 움직임에 그쳤다"며 "인플레 경계감이 온전히 해소되지 못해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시점도 6월로 반영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달러/원 환율이 다소 반락했지만 엔화 약세 등 환율 상승 요인이 적지 않아 한은이 금융안정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추가 조정을 염두에 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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