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1-29 (목)

[달러/원 전망] 매수세 지속 vs 弱달러...1460원 중후반대 시작할 듯

  • 입력 2026-01-13 07:5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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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3일 달러/원 환율은 지속된 매수세와 달러지수 하락 등이 대치하면서 새벽 종가(1468.0원)보다 소폭 하락한 146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통화 움직임,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며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수사 소식을 주목했다. 연준 독립성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채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수사 소식에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탓이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6% 낮아진 98.8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3% 높아진 1.167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1% 오른 1.346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재정우려 속에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3% 상승한 158.13엔에 거래됐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달 중의원을 해산하고 다음달 총선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하락한 6.964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2%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2%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기소 위협으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주 시작하는 어닝시즌 호실적 기대가 투자심리를 개선한 덕분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6% 상승, 배럴당 59달러 대를 유지했다. 주요 산유국인 이란의 반정부 시위 격화에 따른 수출 제한 우려가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란이 미국과의 소통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고 밝히는 등 양국 대화 가능성으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65.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68.40원) 대비 1.0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146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 속에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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