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2%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기소 위협으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주 시작하는 어닝시즌 호실적 기대가 투자심리를 개선한 덕분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13포인트(0.17%) 오른 4만9590.2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99포인트(0.16%) 오른 6977.27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2.56포인트(0.26%) 오른 2만3733.90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필수소비재주가 1.4%, 산업과 소재주는 0.7%씩 각각 올랐다. 반면 금융주는 0.9%, 에너지주는 0.7%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알파벳이 1% 올라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0.9% 높아졌고 엔비디아도 0.1% 상승했다. 월마트는 나스닥100지수 편입 기대 덕분에 3% 높아졌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용카드 금리를 1년간 10%로 제한해야 한다고 언급한 탓에 주요 금융주는 하락했다. 캐피털원파이낸셜이 6.4%,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4.3% 각각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6% 상승, 배럴당 59달러 대를 유지했다. 주요 산유국인 이란의 반정부 시위 격화에 따른 수출 제한 우려가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란이 미국과의 소통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고 밝히는 등 양국 대화 가능성으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8달러(0.64%) 오른 배럴당 59.5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3센트(0.8%) 오른 63.8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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