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7 (화)

[채권-마감] 금리 구간별 엇갈림...美금리 혼조 속 환율 상승, 외인 3선 매도

  • 입력 2026-01-12 15:52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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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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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12일 장중 반등해 금리 상승 구간이 5년 이하로 확산되는 등 구간별로 엇갈렸다.

국고채 5년 이하는 1.7~4.2bp 상승했고 10년 이상은 0.1~2.7bp 하락해 2년, 3년물은 지난해 12월 하순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12월 실업률 하락으로 단기물이 상승했지만 미국 대법원의 상호관세 판결 지연으로 반락해 장기물이 하락 전환한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며 대부분 구간에서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장중에는 주가 랠리에 이어 달러/원 환율 급등, 외국인 3년 국채선물 매도로 금리가 반등해 상승 구간이 10년물 이하로 확대되기도 했다.

다만 장후 반 외국인이 다시 국채선물 3년 매수에 나서고 이번주 금통위 결과 확인심리로 일부 반락해 5년이하 상승, 10년 이상 상승 등 구간별 엇갈림 속에 등락세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4.2bp 오른 2.982%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0.1bp 하락한 3.386%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2.7bp 하락한 3.230%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40.4bp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5.6bp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4틱 내린 105.32에서, 10년은 14틱 하락한 112.60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증권, 은행, 보험이 각각 467계약, 298계약, 728계약, 734계약, 121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이 237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이 각각 3493계약, 301계약 순매수했고,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589계약, 2359계약, 440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반락해 하락 전환...환율 급등, 외인 3선 매도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10년물 중심 상승 출발 후 등락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오른 105.4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8틱 상승한 112.92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3년 이하 상승, 5년 이상 하락 등 구간별로 엇갈리는 가운데 3년물은 지난해 12월 하순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12월 실업률 하락으로 단기물이 상승했지만 미국 대법원의 상호관세 판결 지연으로 반락해 장기물이 하락 전환한 영향을 받았다.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다시 반락하는 등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등 일관되지 못한 행보로 수급 모멘텀도 약했다.

달러/원 환율의 장중 반등 시도가 이어지는 등 환율 상승 경계감이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 반락해 하락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내린 105.3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4틱 하락한 112.60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각각 10틱, 32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구간별 엇갈림 속에 반등해 금리 상승 구간이 5년 이하로 확대됐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고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은 파월 의장 조사에 따른 달러화 약세, 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로 장중 하락하기도 했지만 저점 매수,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로 급등해 1470원에 근접하는 등 지난해 12월 하순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 순매수 규모를 3500계약 내외로 유지했지만 3년은 순매수 규모를 6570계약 이상 470계약 내외로 축소했다.

국고채 3년 입찰에서 응찰률이 280%내외로 이전보다 낮아지고 낙찰금리(2.965%)도 유통금리 수준에서 형성되는 등 연초효과 기대에도 부진했다.

KOSPI가 상승폭 확대해 장중 한때 4620선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진 점도 부담이 됐다.

일부에서는 올해 내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쏠림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채권은 소외 받는 장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환율 급등 여파와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로 하락 전환해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환율 급등으로 금통위 경계감이 커지고 입찰 부진으로 국고 3년 중심으로 단기물이 약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국의 강력한 대책에도 금융안정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어 한은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이전보다 매파적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도 약화된 만큼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매수를 미루는 것이 더 나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은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인하 소수의견이나 3:3 금리 동결, 인하의 포워드 가이던스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과 환율 불안 등 통화정책 결정 요인 중 가장 중요했던 금융 불균형이 여전해 매파적 태도가 불가피하지만 지난해 11월 금통위 당시와 근본적으로 달라진 점이 없어 11월 의견을 반복하거나 시장이 예상한 범위에 그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1월 금통위의 채권시장 영향력은 중립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연초 효과를 통한 캐리 접근이 유효한 시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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