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1-13 (화)

(상보) 미 1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54.0...예상(53.5) 상회

  • 입력 2026-01-12 07:0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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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두 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대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가 54.0으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3.5를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9월(55.1)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 51.0까지 하락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세부 지표를 보면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지난해 12월 50.4에서 올해 1월 52.4로 개선됐다. 향후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소비자 기대지수 역시 같은 기간 54.6에서 55.0으로 상승했다.

조안 슈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디렉터는 “1월 들어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는 개선된 반면, 고소득층 소비자들의 심리는 다소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세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는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지만, 전반적인 경기 여건과 고용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물가 전망은 엇갈렸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2%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장기 물가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에서 3.4%로 상승했다. 이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장기 물가 불안 인식이 다소 확대됐음을 시사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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