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후 경제 연착륙 기대가 유지된 가운데, 반도체 및 원전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96포인트(0.48%) 오른 49,504.0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4.82포인트(0.65%) 오른 6,966.28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1.33포인트(0.81%) 오른 23,671.35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2.3%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은 1.6% 및 1.9% 각각 상승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소재주가 1.8%, 유틸리티주는 1.2%, 산업주는 1.1% 각각 올랐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0.6%, 금융주는 0.4%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반도체주인 램리서치가 8.7% 급등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브로드컴은 5.5% 및 3.8% 각각 올랐다. 인텔은 11% 뛰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비스트라와 오클로가 10% 및 8% 각각 상승했다. 메타플랫폼스의 오하이오주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 덕분이다. 반면 반도체주 랠리에도 엔비디아는 0.1%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5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6만건을 밑도는 수치이다. 같은 달 실업률은 4.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4.5%도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1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54.0으로 예상치 53.5를 웃돌았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2월 고용지표는 고무적”이라면서 “노동 공급과 수요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은 만큼 물가 안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4% 상승, 배럴당 59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란 반정부 시위 격화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36달러(2.35%) 급등한 배럴당 59.1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5달러(2.18%) 오른 63.3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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