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1-11 (일)

[외환-개장] 美지표 호조 속 달러지수 0.2%↑...1450원 초반대 시작

  • 입력 2026-01-09 09:0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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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지표 호조 속 달러지수 0.2%↑...1450원 초반대 시작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0원 오른 1453.8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상승에 연동한 새벽종가(1451.8원)와 비슷한 1450원 초반대에서 시작하고 있다.

간밤 시장은 미국경제의 견조함을 확인시켜준 여러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혼조세를 보였다.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전월 대비 50% 줄며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3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은 전기 대비 4.9% 늘며 2년 만에 최고 증가 속도를 기록했다. 미 지난해 10월 무역수지 적자는 294억달러로 전월보다 39% 줄며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0만8000명으로 예상치 21만명을 하회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 경제지표의 잇단 호조가 달러인덱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 노동생산성 향상과 미 기업 감원 급감, 무역수지 적자 축소와 기대 이하 주간 실업수당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9일 달러/원은 성장주 위험선호 둔화, 글로벌 강달러를 추종해 1,450원대 추가 상승 시도를 예상한다"며 "밤사이 미국 고용관련 지표가 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으며 달러지수 반등으로 연결됐다. 이에 국내증시도 어제에 이어 장중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어제 1,450원 돌파에 성공한 역외 롱심리를 한차례 더 자극하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입업체 결제 등 역내 실수요도 상승압력 확대에 일조하는 요인이다. 다만 당국 미세조정 경계, 수출 및 중공업 고점매도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네고 물량에 일부 상쇄되어 1,450원 초중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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