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18%대로 올라섰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미 지난해 3분기 노동생산성 향상과 미 기업 감원 급감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오후 3시 5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8bp(1bp=0.01%p) 높아진 4.18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8bp 오른 3.49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4bp 상승한 4.859%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5bp 높아진 3.744%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1.6bp 오른 2.830%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유로존 실업률이 6.3%로, 예상치인 6.4%를 하회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395%로 2.2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정보기술주가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사비 지출 확대 언급에 방산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0.03포인트(0.55%) 오른 4만9266.1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53포인트0.01% 상승한 6921.4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4.26포인트(0.44%) 내린 2만3480.02를 나타냈다.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전월 대비 50% 줄며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3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은 전기 대비 4.9% 늘며 2년 만에 최고 증가 속도를 기록했다. 미 지난해 10월 무역수지 적자는 294억달러로 전월보다 39% 줄며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0만8000명으로 예상치 21만명을 하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2% 상승, 배럴당 57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이 대서양에서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싣고 가던 러시아 유조선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77달러(3.2%) 상승한 배럴당 57.7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03달러(3.4%) 오른 배럴당 61.9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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