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38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약보합권 등락...해외금리 하락 불구 환율 상승, 외인 선물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8일 오전장에 약보합 출발 후 등락했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내린 105.4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하락한 113.01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2년물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1.7bp 오른 2.924%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0.6bp 상승한 3.363%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6bp 상승한 3.231%에서 매매됐다.
전일 유럽 금리 하락, 예상을 밑돈 고용 지표,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레벨 부담 인식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한은의 금리동결 장기화 우려 속에 국고채 3년이 2.9%에 근접하면서 추가 하락 룸에 대한 경계감이 높았다.
달러/원 환율은 상승해 1450원에 근접하는 등 고환율 경계감도 이어졌다.
정책당국이 여전히 높은 외환시장 변동성 평가 속에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있는 환율과 관련해 단호하고 일관된 정책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정책 기대감도 계속됐다.
KOSPI가 반등해 상승 전환하는 등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진 점도 부담이 됐다. 삼성전자의 지난 4분기 역대 최고 실적 여파에 영향을 받았다.
일부에서는 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저채용, 저해고 상태를 뒷받침하는 등 명확한 시그널을 찾기는 어려워 주말 월간 고용결과를 기다려 봐야한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장중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를 늘리는 상황이지만 큰 저평으로 선물 매수가 편한 상황이라 약보합권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금리는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데이터로 장기물이 강세를 보였지만 우리나라는 국고 3년이 2.90% 근처로 오면서 부담스러운 레벨로 내리면서 살짝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선물 저평이 큰 상황이라 선물 매수가 편한 상황"이라며 "거래 부진 속 현물 매도 우위 시장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연초 크게 기대를 가질 만한 재료가 없다"며 "다음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도 동결이 높고 주가의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재 수준에서 금리가 더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