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3 (월)

[채권-개장] 국채선물 약보합 출발...美금리 하락 불구 레벨 경계

  • 입력 2026-01-08 09:02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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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58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58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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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8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내린 105.4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하락한 113.01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서비스업 경기 확장 흐름에도 독일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유럽 금리 하락, 예상을 밑돈 고용 지표,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레벨 부담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2.70bp 하락한 4.145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0.65bp 상승한 3.4695%를 기록했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00bp 하락한 4.8240%를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대비 1.8포인트 상승한 54.4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52.3)을 상회해 10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다만 ADP 전미 고용보고서의 지난해 12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4만1천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4만7천명 증가)를 하회했다. 12월 민간고용이 이전에 비해 개선됐지만 예상에 미치지 못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국내시장은 연초효과, 미국 등 해외금리 하락 등에도 레벨 부담 인식으로 강세가 제한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의 국채선물시장에서 엇갈린 투자 패턴 속에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보합권 등락세가 이어졌다.

국고채 3년이 2.9%에 근접해 최근 박스권 하단으로 내렸는데 한은의 금융안정에 초점을 맞춘 정책 스탠스에 따른 금리동결 장기화 우려로 추가 하락 룸에 대한 경계감이 높았다.

달러/원 환율도 당국의 시장 개입 등으로 안정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1440원 후반에에 머물렸고 간밤 역외시장에서는 미국 서비스업 지표 호조로 145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KOSPI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지는 등 국내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부담감도 계속됐다.

장전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이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으로 발표됐는데 모두 분기 역대 최대치였다. 영업이익은 전기비 64.34%, 전년동기대비 208.17% 급증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한 점도 강세를 제한했다.

일부에서는 주말 예정된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과 다음주 금통위를 확인해야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오전 8시 58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인 105.4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상승한 113.10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04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200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미국채 금리는 유럽발 지표둔화와 ADP 민간고용의 하락에 장기구간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국내시장은 전일 장후반으로 가면서 연초효과를 시현한 이후 하락한 금리 레벨에 대한 경계와 함께 삼성전자의 실적 서프라이즈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환율의 움직임과 수급 등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독일 경제지표에 이어 예상을 하회한 미국 고용 결과에 미국 등 해외금리가 크게 내렸지만 국고채 3년이 박스권 하단에 근접하면서 레벨 경계감이 작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 주가 등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고 한은의 금리 동결이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을 감안하면 추가 하락 여지가 커 보이지 않는다"며 "주말 미국 월간 고용, 다음주 금통위 결과를 확인해야 방향성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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