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4대 금융지주 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크게 하회 예상
* 매매평가익 감소에 따른 비이자이익 부진, 과징금 추정액 보수적 반영
* 글로벌 Peer대비 여전히 매력적인 Valuation, 수급 회복이 관건
■ 4대 금융지주 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크게 하회 예상
커버리지 4대 금융지주 합산 4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2.6조원을 20% 이상 하회할 전망. 홍콩 ELS와 LTV담합 관련 과징금 추정액 규모가 관건이나 우리는 커버리지 3사 모두 보수적인 수치로 산정하였음. 그 외에도 충당금 증가(하나, 우리), 매매평가익 크게 감소(신한, 우리), 희망퇴직(KB, 신한, 하나) 실시에 따라 4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 ‘25년 3분기까지 누적으로 이익 증가율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26년을 위해 4분기 실적으로 속도조절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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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도, 환율도 이래저래 비우호적이었던 4분기, 실적 속도조절 할 듯
산이 높았던 만큼 골도 깊을 듯. 3분기까지 우호적인 환경을 바탕으로 비이자이익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음. 그러나 4분기 들어 급격한 금리 상승(3Y, +37bp)으로 매매평가익이 크게 감소할 전망. 하나,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환율 상승(+33원) 영향도 존재. 따라서 비이자이익은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할 수 밖에 없음. 우리금융지주 제외 금융지주 3사 모두 희망퇴직 실시 예정이며 회사별 퇴직금 비용은 KB, 신한 2,000억원, 하나금융 1,000억원 내외 반영될 전망. 대손비용은, 4분기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25년 평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될 듯. 다만 우리금융지주는 타사 대비 다소 보수적으로 충당금 적립 예상됨.
4분기 실적의 가장 큰 변수는 홍콩 ELS, LTV과징금에 대비한 추정비용 반영 규모일 것임. 홍콩 ELS관련 12월 18일 1차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해 1월 중순 2차 심의가 진행될 예정. 과징금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은행별로 자율적 산정할 수 밖에 없음. LTV 담합 관련으로는 ELS처럼 추산된 과징금 액수 조차 없기 때문에 선반영하기에는 난해한 상황. 따라서 두 가지 요인을 모두 고려하여 KB금융 5,000억원, 신한지주 3,000억원, 하나금융 2,000억원으로 추산하여 4분기 실적에 반영하였음
■ 배당소득분리과세를 위한 노력, 4분기 DPS 상향 전망
배당소득분리과세는 현금배당성향이 중요한 바 신한, KB, 하나금융 3사는 4분기 배당액을 늘릴 전망. 현금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25% 이상이면서 ‘24년 대비 배당금이 10%이상 늘어나야 하므로 후자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신한 +300원(4분기 DPS 870원), KB +100원(1,100원), 하나 +250원(1,250원)으로 각각 예상. 또한 전술한 3사는 금번 주총에서 비과세 배당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
■ 국민성장펀드 운용방안 대체적인 윤곽 발표, ‘26년 30조원+a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대략적인 운용방안이 공개. 직접투자, 간접투자, 인프라투융자, 초저리대출 총 4가지 부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 중 민간이 부담하는 부분은 직접투자 1.5조원, 간접투자 5.5조원, 인프라투융자 8조원임. 직접투자는 지분투자 및 기업 자금공급이 중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간접투자의 경우 정책펀드와 초장기투자(첨단산업에 10년이상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간접투자의 경우 국민참여형펀드가 6,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데 납입금 소득공제, 배당수익에 대해 분리과세를 포함하여 세율 인하 등 세제혜택을 고려 중. 어쨌든 금융지주가 부담할 총액은 15조원이며 커버리지 4대 금융지주 및 NH농협지주가 각각 2조원, 총 10조원 규모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
■ ‘26년에도 매력적인 주식이 될 수 있을 것인가
‘25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지만 ‘26년에도 커버리지 은행은 증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 증익의 주된 근거는 대손비용의 감소. 우리도 ‘26년의 증익을 믿어 의심치 않음. 국내 Top 4 금융지주라는 명성에 걸맞게 당사 커버리지 4대 금융지주의 자산 총계는 2025년 말 기준 2,800조원을 넘어설 예정인데 이 가운데 비 대출 자산은 1,000조원 가량. 이토록 많은 자산에서 다양한 손익 구성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환입 될 충당금까지 감안하면 증익 여력을 충분히 구성해 낼 수 있음. 그러나 우리의 고민은, 2021년을 제외하면 13년째 국내 금융지주는 증익을 지속하고 있는데 반도체 싸이클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국내 은행주로의 수급이 과연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임
결론적으로 1) 환율이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준을 되찾았고, 2) 3차 상법개정을 비롯한 지수 상승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요소들이 법사위 통과를 대기중이며, 3) 안정적인 이익 증가와 더불어 총 환원율 50% 달성이 가시화 되었고, 4) 비과세배당을 아직 실시하지 않은 KB, 신한, 하나의 경우 이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바 글로벌 Peer대비 여전히 Valuation매력이 존재하기에 외인 수급은 충분히 유입될 수 있다고 판단함
■ KB, 신한, 하나 커버리지 3사 목표주가 상향
목표주가를 먼저 상향한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한 커버리지 금융지주 3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평균 13.2% 상향함. 상향의 근거는 예상 BPS를 2026년 기준으로 변경하였고 멀티플도 소폭 상향한 데 기인. 멀티플 상승의 근거는 1) 총환원율 50%가 가시화 되었고, 2) 비과세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회사별로 Target PBR은 KB금융 0.95x,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0.77x 적용. Target PBR은 CAPM방식으로 산정한 COE에 향후 3년 지속가능한 ROE를 추정하여 반영
최선호주는 우리금융지주 유지. 1) 보험, 증권 실적 반영으로 ‘26년부터 경쟁사 대비 이익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2) 총환원율이 앞으로 꾸준히 상향되는 점, 이에 따른 총 환원액이 커버리지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뿐만 아니라 홍콩 ELS 과징금에서도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제외되었고, ‘25년 4분기 분기배당부터 시작될 비과세 배당도 투자포인트
(박혜진·권용수 대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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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