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구간에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14%대로 내려섰다.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증가 부담에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민간고용이 예상을 밑돈 점이 미 국채 수익률 전반을 압박했다. 기대 이상 서비스업 지표로 2년물 수익률만 소폭 상승했다.
오후 3시 4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8bp(1bp=0.01%p) 낮아진 4.141%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3bp 높아진 3.476%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1bp 내린 4.81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8bp 하락한 3.698%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3.2bp 내린 2.814%를 기록했다. 독일 지난해 실업률은 6.3%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하는 등 최근 독일 경제지표 부진으로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금리인하 베팅이 늘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 역시 유럽 주요국을 따라 압박을 받았다. 4.417%로 7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연초 주식시장 강세를 주도했던 에너지·금융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만 소폭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6.00포인트(0.94%) 하락한 4만8996.0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3.89포인트(0.34%) 내린 6920.9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7.10포인트(0.16%) 오른 2만3584.27을 나타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민간고용이 전월보다 4만1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4만7000명 증가)를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4로, 전월보다 1.8포인트 올랐다. 이는 예상치 52.3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하락, 배럴당 55달러 대로 내려섰다. 베네수엘라산 원유판매 증가 우려가 유가를 강하게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4달러(1.99%) 급락한 배럴당 55.9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4센트(1.2%) 하락한 배럴당 59.9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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