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2-02 (월)

[외환-개장] 유로화 약세 속 强달러...1440원 후반대 시작

  • 입력 2026-01-07 09: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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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4원 오른 1448.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1.65원 높은 144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6% 상승으로 시작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2% 높은 98.61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상승에 연동한 새벽종가(1447.1원)와 비슷한 144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통화 움직임,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며 등락할 전망이다.

간밤 시장은 주 후반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한 가운데 연준 관계자들 발언과 서비스업 PMI 등을 주목했다. 유로화 약세로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반도체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올해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이상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런 이사는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금리가 경제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추가 금리조정은 향후 나올 지표에 맞춰 정밀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미국 지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5로, 전월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8개월 만에 최저치이자 예상치(52.9)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독일 물가의 예상 밖 둔화 소식에 유로화가 약해지자,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갔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7일 달러/원은 위험선호 회복에도 글로벌 달러화 반등을 쫓아 1,450원 진입 시도를 예상한다. 밤사이 유로, 파운드, 엔 등 주요통화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강달러 견제력을 상실했다"며 "물론 성장주 위험선호라는 호재가 대기하고 있지만 하락 재료에는 둔감하고 상승 재료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최근 원화 장중 패턴을 고려했을 때 상승 부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거주자 해외 주식투자 환전 수요, 수입업체 저가매수를 중심으로 상승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인민은행이 위안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고시환율을 예상보다 높게 발표할 경우 위안화발 상방 변동성 확대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며 "다만 당국 미세조정 경계, 수출업체 고점매도 부담은 상단을 지지한다.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역내외 저가매수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장중 1,440원 후반을 중심으로 추가 상승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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