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7 (화)

[채권-개장] 국채선물 약보합권 출발...美금리 하락 불구 외인 선물 매도

  • 입력 2026-01-06 09:04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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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59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59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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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6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내린 105.41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9틱 하락한 112.52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제조업 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지만 국고채 30년 입찰을 앞둔 영향을 받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9로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48.3)를 밑도는 결과로 미국 제조업 활동이 1년 만에 최대폭으로 위축됐다.

국채발행 증가 경계로 크게 올랐던 유럽 주요국 금리가 베레수엘라 지정학적 리스크로 하락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지금 중립금리 수준에 꽤 근접한 만큼 추가 금리인하 여지가 크지 않다”며 밝히는 등 추가 인하 필요성에 대한 연준 내 이견이 확인되면서 미국채 금리는 낙폭을 축소했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2.40bp 내린 4.167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2.15bp 하락한 3.4570%를 기록했다.

국내시장은 미국 등 해외금리의 하락에도 외국인 선물 매도로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도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역외시장에서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1443원을 웃도는 등 환율 불안감도 이어졌다.

정부의 시장 개입 등으로 원화 약세가 수그러들었지만 달러/원 환율은 좀처럼 1440원대에서 내리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외환보유고가 4280억 5천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26억달러 줄어 7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는데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둔 경계감도 이어졌다. 국고채 30년 입찰 결과를 통해 수요를 확인하고 대응하려는 분위기가 높았다.

전일 KOSPI가 445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연초 국내 주가 랠리에 따른 위험 선호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오전 8시 59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내린 105.3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하락한 112.55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94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43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미국채 금리는 경기 지표의 둔화 영향에도 연준인사의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발언으로 제한적 하락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강한 위험선호 속에도 선물 하락폭을 줄이며 마감했던 국내시장은 연초 효과에 대한 기대감 속에 국고 30년물 입찰을 소화한 이후 커브 변화 추이를 탐색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가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지만 연준인사의 매파적 발언, 국고채 30년물 입찰 경계감에 이어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다소 밀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가 랠리, 환율 불안 등도 부담이 되고 있다"며 "국고채 30년물 입찰 이후 방향성을 타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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