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7 (화)

[채권-마감] 금리 장중 등락 속 만기별 엇갈림...연초 효과 불구 외인 선물 매도, 환율 상승

  • 입력 2026-01-02 15:51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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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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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2일 장중 등락 속에 만기별로 엇갈렸다.

국고채 2년, 3년, 10년 금리는 0.1~1.9bp 하락했고 나머지 구간은 0.3~0.5bp 상승했다.

채권금리는 지난 31일 미국 주간 실업지표 호조로 미국채 금리가 다소 큰폭으로 상승했지만 연초 자금집행 영향 등으로 전구간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고 달러/원 환율이 1443원을 상회하며 상승 전환해 국고 2년물은 2.8%를, 10년물은 3.4%를 웃돌기도 했다.

다만 연초 효과가 이어진 가운데 장후반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반락해 국고 2년, 3년, 10년물이 하락 전환해 만기별로 엇갈렸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1.9bp 내린 2.932%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0.1bp 하락한 3.384%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3bp 상승한 3.254%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45.2bp로 확대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3.0bp로 역전폭을 다소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1틱 내린 105.43에서, 10년은 17틱 하락한 112.75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은행이 각각 9506계약, 160계약, 21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8206계약, 986계약, 12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이 각각 3630계약, 469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보험이 각각 3692계약, 113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장중 등락 속 10년 중심 하락...연초 효과 속 외인 선물 매도, 환율 상승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장중 등락해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오른 105.46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하락한 112.86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대비 다소 반등했지만 장중 고점대비로는 각각 10틱, 29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3년물 중심 하락 후 반등해 3년, 20년물이 상승 전환하는 등 만기별로 엇갈렸다.

장초반에는 지난 31일 주간 실업지표가 예상을 대폭 밑돌며 미국채 금리가 다소 큰폭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연초 자금집행 기대와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은 한은 총재 신년사 등으로 반등해 강세로 돌아섰다.

한은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정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정책변수 간 상충이 심화하는 만큼 향후 통화정책은 다양한 경제지표를 자세히 점검하면서 정교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는 등 다소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고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며 다시 반락해 보합권 혼조세가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에도 상승해 장중 1442원을 웃돌았다.

해외 금리가 상승한데다 환율 불안감이 계속되면서 좀처럼 강세가 이어지지 못했고 다음주 국고채 입찰을 앞둔 경계감도 이어졌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해 10년물 중심으로 내렸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내린 105.4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7틱 하락한 112.75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각각 3틱, 11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등락 속에 2년, 3년, 10년물은 하락하고 나머지는 상승하는 등 만기별로 엇갈렸다.

장중에는 환율이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기도 했다.

장중한때 10년 국채선물은 31틱 하락하고 국고채 10년 금리는 3.40%를 웃돌며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KOSPI가 2.2% 이상 급등해 4300선을 웃도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부담이 됐다.

자금 집행 등 연초 효과,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던 총재 신년사 등으로 단기물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모멘텀은 약했다.

국고 발행 정상화, 환율 관리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라 눈치보기 장세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미국을 제외하고 주요국들의 금리 인하가 끝났고 국내도 연내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은 자제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채권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장후반 연초 효과 기대가 이어지고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국채선물이 강보합권으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해 10년 국채선물 중심 약세로 장을 마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글로벌 주요국들의 금리 인하는 미국을 제외하고 끝난 것 같다"며 "국내도 현재로서는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이고 금리인하를 해도 한 차례에 그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자금이 부동산, 채권에서 위험자산으로 갈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채권에 베팅하기보다는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며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은 자제하고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연초 발행과 이를 소화하는 과정을 확인하는 심리가 작용하겠으나 현 금리는 연초효과가 강하게 투입될수 있는 매력적인 레벨로 판단된다"며 "한은의 금리인상 우려로 높아진 레벨의 일부 되돌림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연초 자금효과와 함께 1월 금통위 이후 인상에 대한 우려 완화, 환율 하향 안정화 등이 확인된다면 캐리확보 수요 등으로 강세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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