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17 (화)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물 위주 약세...연초 효과 불구 외인 선물 매도, 환율 상승

  • 입력 2026-01-02 13:19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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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1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1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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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일 오후장에 10년물 위주 하락세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12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인 105.44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4틱 하락한 112.78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다소 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추가로 반등해 2년, 20년물에 이어 5년, 10년물도 상승 전환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3년 지표인 국고25-10(28년 12월)은 0.6bp 내린 2.945%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11(35년 12월)은 0.4bp 상승한 3.389%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5bp 하락한 3.246%에서 매매됐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데다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8700계약 이상, 10년을 136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해 1443원을 상회해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KOSPI가 다소 큰폭으로 상승해 KOSPI가 4170선을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부담이 됐다.

자금 집행 등 연초 효과,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던 총재 신년사 등으로 단기물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모멘텀은 약했다.

국고 발행 정상화, 환율 관리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라 강세가 제한되는 등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미국을 제외하고 주요국들의 금리 인하가 끝났고 국내도 연내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은 자제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채권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연초 효과에도 환율 상승,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다음주 국고 30년 입찰 경계 등으로 10년 국채선물 위주 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연초 단기자금 집행 등에 따른 단기쪽 안정에도 외국인 선물 매도, 환율 상승 등으로 시장이 다소 밀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노출된 재료지만 다음주 국고 30년 입찰 등을 앞두고 시장이 추가로 밀릴 수 있는 만큼 연초 시장을 짧게 보면서 대응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금리 방향성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상황"이라며 "연초 효과에도 일단 발행물량 정상화, 환율 관리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라 연말에 이은 제한적 강세 모드에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제반 경제지표도 작년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금리인하에 크게 도움되진 않을 것이라는 경계감도 적지 않다"며 "아무래도 올해 상반기, 특히 1분기에는 물량 부담을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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