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12월 기업심리지수(93.7) 전월비 1.6p↑...연말 계절적 요인, 미국 설비투자 관련 업종 개선 영향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12월 기업심리지수(CBSI)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5년 1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2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월대비 1.6p 상승한 93.7을 기록했다.
연말 계절적 요인이 주로 비제조업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제조업도 미국 설비투자와 관련한 업종이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다만 내년 1월 기업심리지수 전망은 전월대비 1.7p 하락한 89.4로 석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한은은 "연말 특수성으로 매출이 좋았던 비제조업의 계절적 요인이 사라진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12월중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4.4로 전월에 비해 1.7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 CBSI도 93.6으로 전월에 비해 1.0p 상승했다.
12월 실적은 두 달 연속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은 한 달만에 상승 전환했다.
제조업 실적은 자금사정(기여도 +0.9p) 및 생산(기여도 +0.4p)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2월중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3.2로 전월에 비해 1.4p 상승했지만, 다음달 전망 CBSI은 86.6으로 전월에 비해 4.1p 하락했다.
12월 실적은 두 달 연속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은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비제조업 실적은 매출(기여도 +0.6p) 및 자금사정(기여도 +0.5p)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심리지수(CBSI, 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업황BSI 12월중 실적은 70으로, 다음달 전망도 71로 전월과 같았다.
12월 실적은 금속가공(생산 +10p, 신규수주 +9p), 기타기계·장비(생산 +3p, 제품재고 -5p), 자동차(생산 +4p, 신규수주 +7p)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금속가공은 미국 설비 관련 부품 및 국내 해상풍력발전 구조물의 수주 증가에, 기타기계·장비는 미국 설비투자 관련 수요 증가, 전방산업인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에서 수요가 증가한데, 자동차는 연말 프로모션 및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예정 등으로 판매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내년 1월 전망은 고무·플라스틱(업황 +4p, 자금사정 +8p), 기타기계·장비(제품재고 -7p, 자금사정 +3p), 자동차(신규수주 +7p, 자금사정 +2p)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비제조업 경기실사지수 업황BSI 12월중 실적은 71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지만, 다음달 전망(68)은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
12월 실적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자금사정 +13p, 채산성 +7p), 도소매업(매출 +2p, 채산성 +4p), 정보통신업(매출 +5p, 자금사정 +4p)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은 법률 서비스, SOC 설계 등 연말 수주 실적 증가에, 도소매업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및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유통업 매출 증가에, 정소통신업은 시스템 구축 등 IT컨설팅 수요 및 소프트웨어 판매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내년 1월 전망은 도소매업(자금사정 -5p, 채산성 -4p),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채산성 -8p, 매출 –9p), 건설업(매출 -4p, 채산성 -3p) 등을 중심으로 악화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1.0p 하락한 93.1을 기록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12월 ESI 순환변동치는 94.9으로 전월에 비해 0.7p 상승해 7개월 연속 상승했고 지난 2022년 11월(95.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합) 12월 기업심리지수(93.7) 전월비 1.6p↑...연말 계절적 요인, 미국 설비투자 관련 업종 개선 영향
이미지 확대보기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