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당국 적극적 개입 + 네고 출회...1450원 초반대 급락, 1개월 반만에 최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2415474902334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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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당국 적극적 개입 + 네고 출회...1450원 초반대 급락, 1개월 반만에 최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50원 초반대로 급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4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29.7원 내린 1451.3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당국이 환시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개입에 나선 가운데 강한 추격 매도세가 따라붙으면서 달러/원이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주간거래 종가는 1449.8원으로 지난 11월 6일(1447.7원) 이후 1개월 반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하락했음에도 새벽종가(1481.0원)보다 소폭 오른 148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개장 전후로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시장에 전해진 가운데 달러/원이 1460원 후반대로 레벨을 대폭 낮춘 채 시작했다.
한국은행 윤경수 국제국장과 기획재정부 김재환 국제금융국장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밤 시장은 방향성이 엇갈린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한 가운데 일본 재무상의 환시 구두개입 이후 경계감이 이어졌다. 이에 달러지수가 엔화 강세로 하락한 가운데 미국채 금리는 예상을 대폭 웃돈 GDP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장중에는 외환당국의 고강도 개입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가 겹치며 1450원 초반대까지 급락했다. 주간거래 저가 기준으로 1449.3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11월 7일 저가인 1446.9원 이후 1개월 반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장 초반 당국의 강한 구두개입 발언 이후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중 외환당국의 적극적 시장 안정 의지와 네고 물량이 가세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일중 고점과 저점의 변동 폭은 35원에 달한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기금 전략적 환헤지의 전략적 모호성 확보를 위한 세부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구성원으로 한 TF를 운영한다. TF는 협의체에서 위임받은 범위 내에서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전략적 환헤지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주식에 투자해 온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자본시장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한시적인 양도소득세 감면 제도를 도입한다.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외환시장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일보다 0.11% 내린 97.9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은 0.33%, 달러/위안은 0.15% 소폭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가 0.21%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200억원 안팎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 개장 전후 외환당국 구두개입 속 달러/원 1460원 후반대 속락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하락했음에도 새벽종가(1481.0원)보다 소폭 오른 148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개장 전후로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시장에 전해진 가운데 달러/원이 1460원 후반대로 레벨을 대폭 낮춘 채 시작했다.
한국은행 윤경수 국제국장과 기획재정부 김재환 국제금융국장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밤 시장은 방향성이 엇갈린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한 가운데 일본 재무상의 환시 구두개입 이후 경계감이 이어졌다. 이에 달러지수가 엔화 강세로 하락한 가운데 미국채 금리는 예상을 대폭 웃돈 GDP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분기 대비 연율로 4.3% 증가했다. 이는 2년 만에 최고 증가율로, 예상치(+3.3%)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2분기 증가율 3.8%를 넘어서는 결과이기도 하다. 미국 지난 10월 내구재수주는 전월보다 2.2% 줄며 예상치(-1.5%)를 하회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3.8포인트 하락한 89.1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91.0을 하회하는 수치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엔화 가치가 연일 오르자, 달러인덱스가 이날도 밀려 내려갔다.
■ 당국, 잇따른 환시 안정화 방안 발표 + 역내외 매도세...1450원 초반대로 낙폭 넓혀, 1개월 반 만에 최저 수준
달러/원은 장중에는 외환당국의 고강도 개입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가 겹치며 1450원 초반대까지 급락했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 1449.3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11월 7일 저가인 1446.9원 이후 1개월 반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장 초반 당국의 강한 구두개입 발언 이후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중 외환당국의 적극적 시장 안정 의지와 네고 물량이 가세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일중 고점과 저점의 변동 폭은 35원에 달한 모습이다.
앞서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개장 전후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내놨다. 여기에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개시 소식과 정부의 서학개미 국내 복귀 세제 혜택 발표도 원화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기금 전략적 환헤지의 전략적 모호성 확보를 위한 세부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구성원으로 한 TF를 운영한다. TF는 협의체에서 위임받은 범위 내에서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전략적 환헤지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주식에 투자해 온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자본시장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한시적인 양도소득세 감면 제도를 도입한다.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외환시장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확실히 강한 구두개입성 발언과 당국의 전방위적 대응에 네고 물량까지 나오면서 달러/원이 빠르게 밀렸다”며 “그러면서 달러/원은 1450원 초반대까지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일보다 0.11% 내린 97.9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은 0.33%, 달러/위안은 0.15% 소폭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가 0.21%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200억원 안팎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